LG유플러스가 도쿄올림픽 전 경기를 UHD로 방송 중계한 데 이어 패럴림픽 방송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림픽 방송전용회선은 일본 현지 경기장부터 국제방송센터로 전송된 방송 신호를 해저케이블 및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의 지상파 방송사까지 연결했다.
중계방송에는 최신 방송기술을 적용됐다. 올림픽의 경기장면을 빠르게 전하는 초저지연 기술과 선수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네트워크가 끊겨도 송출이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을 적용해 올림픽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한일 간 해저케이블 총 4개 루트를 확보해 이중화 구조를 마련했고 지진 및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통신망도 갖췄다. 일본 현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방송중계 운영인력이 40일간 24시간 운영체계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전 경기를 UHD 방송 신호로 제작한 대회로, LG유플러스는 UHD 방송 장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UHD 방송 신호를 차질없이 전송했다. 전 세계 UHD 표준규격인 12G-SDI 방식(SMPTE ST2082-1)으로 UHD 방송기술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릴 패럴림픽 경기의 중계방송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을 물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