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회사 안 간다"…尹, 자가격리 중에도 SNS 소통

입력 2021-08-06 14:33 수정 2021-08-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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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반려견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반려견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6일 자신의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에 침대 위 반려견들에게 둘러싸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빠 회사 안간다 앗싸"라는 글과 함께 #개모임, #개판, #개알람, #아빠깨움, #개신남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윤 전 총장은 연일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 모습은 물론, ‘쩍벌’ ‘도리도리’ 등 논란이 됐던 문제들을 SNS에서 직접 거론하며 정면 돌파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뒷다리를 뻗은 채 엎드려 있는 반려견 마리의 사진을 올리며 "쩍벌 마리.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해오!.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새오. 매일 0.1센티씩 줄여나가기"라고 글을 올렸다.

또 지난 5일에는 베개를 베고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영상을 올리며 "나비는 알 수 없는 사명감애(에) 빠졌어오(요). 밤마다 아빠 도리도리가 나아졌는지 점검하는 '도리도리점검단'이애오(에요)!"라고 쓰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이날 일정을 연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에 방문했을 때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전날(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윤 후보는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며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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