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6일)도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6일 오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6일 오전 7시 30분 시작된 골프 여자 3라운드 경기에는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26), 김효주(26)가 나섰다.
지난 5일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버디 6개를 치고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3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나란히 4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1위다.
오전 11시에는 탁구 남자 대표팀이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일본과 단체전 동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 장우진(26·미래에셋증권)이 나서는 탁구 대표팀은 최근 5년간 일본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해 접전이 예상된다.
오후 2시 36분에 열리는 근대5종 여자 수영 200m 자유형에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오후 2시 54분에는 같은 종목에 김선우(25·경기도청)가 출전한다. 김세희는 지난 5일 첫 경기인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인생 경기를 펼쳐 깜짝 2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근대 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한국은 아직까지 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이후 이들은 오후 3시 45분에 여자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 오후 5시 15분에 여자 승마 장애물 경기에, 오후 7시 30분에는 여자 레이저 런 경기에 나선다.
오후 3시에는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김영택과 출전한다. 우하람은 지난 3일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오후 5시 30분에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8·신정고)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신규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의 1호 여자 메달리스트에 도전하는 서채현은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오후 5시 30분에는 여자 콤바인 결승 스피드 종목, 6시 30분에는 볼더링 종목, 9시 30분에는 리드 종목에 나선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