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원재료 투입단가 추이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들의 생산둔화와 해운물류 대란에 따른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물량·판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면서 “수출용 선박 부족에 따른 물류 부담이 최근 주가에 반영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될 이슈이고,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수요 회복과 원재료가·운임 상승분의 판가 전가, 전기차용 및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 상승을 통한 믹스개선 기대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연간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7조 원 이상의 매출목표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원재료가 및 운임 상승을 상쇄하고자 상반기에 4~5% 정도의 판가 인상이 있었는데, 3분기 중으로 추가 3~5%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계획이 원활하게 시행되면 비용 상승분을 대체로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수출물량에 대한 관세는 매출액 대비 1% 대영향을 주고 있고, 하반기에는 1% 미만의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관세 관련 1차 재심이 완료되는 시기로는 2023년 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