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2포인트(+1.14%) 상승한 1047.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57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74억 원을, 개인은 66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오락·문화(+4.5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2.63%) 통신방송서비스(+2.5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IT S/W & SVC(+2.42%) 금융(+1.87%) 유통(+1.6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4.68%), 엔터테인먼트(+4.37%), 패션(+3.53%), 게임(+2.70%), 전선(+2.6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탄소 배출권(-0.25%), 농업(-0.1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제넥신이 2.61% 오른 8만64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54%), CJ ENM(+1.97%)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천보(-2.41%), 에코프로비엠(-2.19%), SK머티리얼즈(-1.7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럭슬(+25.00%), 옵티시스(+24.80%), SM C&C(+21.3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제낙스(-26.00%), 엠케이전자(-16.29%), 멜파스(-8.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코세스(+29.5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6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79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4원(-0.3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8원(-0.31%), 중국 위안화는 177원(-0.3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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