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중소 콘텐츠 기업 살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중소 콘텐츠 기업 유통 지원을 위한 캐릭터 전문숍 ‘크림스토어(C★Ream)’를 토이저러스 3개점(잠실점, 은평점, 김포공항점)에 선보였다.
크림스토어는 ‘Content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 판매 · 홍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그들의 IP(지식재산권) 가치 상승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크림스토어를 통해 유통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위한 신규 캐릭터 IP(지식 재산권) 고객 접점을 마련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 간 동반 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캐릭터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토이저러스의 공급망을 활용해 중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모바일 게임 제작사, 인스타그램 캐릭터 크리에이터 등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림스토어에서는 총 50여 개 중소 콘텐츠기업 및 작가가 참여해 300여 종 이상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여 영유아 층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나만의 굿즈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됐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n하비부문장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릭터 신생 기업 및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유통 채널 확보를 지원해, 매년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