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44%) 상승한 3237.1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626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362억 원을, 개인은 668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0.4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0.25%) 전기가스업(+0.1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2.38%) 기계(-1.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건설업(+0.0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섬유·의복(-1.29%) 비금속광물(-1.18%) 유통업(-1.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여행·관광(+2.90%), IT(+1.55%), LED(+1.07%), 스마트폰 부품(+0.89%), 카지노(+0.8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4.08%), 게임(-2.64%), 원자력발전(-2.41%), 풍력에너지(-1.98%), 패션(-1.9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65% 오른 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45% 오른 12만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2.65%), 현대모비스(+1.8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POSCO(-5.28%), 카카오(-1.37%), LG화학(-1.2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일제약(+14.44%), 갤럭시아에스엠(+12.74%), 범양건영(+12.0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금강공업우(-10.04%), 한신기계(-9.83%), 덕성(-9.0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 상승 종목은 266개, 하락 종목은 584개이며 나머지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8원(-0.2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3원(+0.15%), 중국 위안화는 178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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