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를 총괄하기로 했다. 또 비례대표 이용 국민의힘은 수행실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캠프 측은 3일 추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며 "장제원 의원이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합류했다"며 "장 의원은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아 캠프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 의원은 수행실장으로 영입했다"며 "이 의원은 수행실장을 맡아 윤 예비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그동안 당내에서 윤 후보 지원 활동을 주도해왔다. 윤 후보 입당 날에도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동행했다.
이 의원은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이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윤석열 측은 지난달 25일 국민캠프을 출범하며 한 차례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당시 캠프에는 상근 정무특보 역으로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에 함 전 조직부총장이 합류했다. 상근 대외협력특보에는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로는 장예찬 시사평론가, 총괄부실장 자리에는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에는 박민식 전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적을 많이 받았던 공보 업무에는 이두아 전 의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이 대변인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