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적 지원이 반도체 장비와 소재 업체에 집중되며 관련 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 중국 반도체 장비와 소재 국산화에 대한 성과가 양호하다"며 "미국 제재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이 어려워지자 장비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28nm 공정용 노광 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GaN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MOCVD 장비 업체 Advanced Technology & Materials △CVD와 세정 장비 업체 Naura Technology △포토레지스트와 증착 프리커서 업체 Nata Optoelectronic 등을 제시했다.
도 연구원은 "DRAM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 Hefei Changxin의 DDR4 19nm 공정 수율이 75%까지 올라왔다고 알려졌다"며 "이는 회사 업력을 고려했을 때 양호한 수준으로, 17nm 공정은 연말까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Capa를 6만 장으로 늘릴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포토레지스트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Nata Optoelectronic가 ArF 포토레지스트 개발 성공을 발표하며 5일 동안 주가가 68% 상승했다"며 "Suzhou Ruihong도 중국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는 i-line 포토레지스트를 양산 중이고 KrF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