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확산세…방역당국 "추가 방역조치도 검토"

입력 2021-07-30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주일 평균 확진자 1521.3명…"풍선효과 막기 위한 대책 마련"

▲30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거리두기 안내판 아래로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거리두기 안내판 아래로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휴가철을 맞아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30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 양상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경우 급증 추세는 다소 꺾이면서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고, 비수도권은 여전히 환자가 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국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자체별로 거리두기 추가 조치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4단계 조치 외에도 스포츠 사적모임 예외 미적용, 숙박을 동반한 행사 금지, 백화점 출입명부 관리 등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 중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 예방을 위한 조치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1주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49명으로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521.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4일째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967.4명으로 직전 주(17∼23일) 970.0명보다 2.6명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553.9명으로 직전 주 470.6명 대비 무려 83.3명이 늘었다.

이 통제관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을 비롯해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를 금지하는 대책 등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다음 주에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방역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645,000
    • +11.12%
    • 이더리움
    • 4,647,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5%
    • 리플
    • 853
    • +5.31%
    • 솔라나
    • 305,000
    • +6.27%
    • 에이다
    • 853
    • +5.44%
    • 이오스
    • 790
    • +0%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5.61%
    • 체인링크
    • 20,270
    • +3.1%
    • 샌드박스
    • 415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