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젊은 세대부터 여성까지 다양한 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특허 물질과 스캐닝 디바이스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탈모 고민을 덜겠다.”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30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탈모 기능성 화장품은 2.5배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이 없다”며 “탈모 완화 특허 성분의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콘스탄트는 세계 최초로 ‘육모’ 특허 성분을 획득했다. 특허 성분인 cADPR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바르는 탈모제 대비 7배 효과를 낸다. 인체 적용시험 기간 동안 모발 밀도 47%, 모근 생성률 571%가 증가했다. 해당 성분을 포함한 자사 제품을 사용한 실험자는 2주 만에 전두부(헤어라인)와 후두부(정수리)에서 각각 탈모가 43.16%, 44.58%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컴퓨터 비전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 탈모 분석 시스템도 도입했다. 피부과에서만 사용했던 고배율 두피 스캐너를 상용화했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두피 스캐너를 무료로 제공해 집에서도 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탈모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인공지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대별, 증상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멤버십 리포트도 발행 중이다.
정 대표는 “식약처 기능성 인증과 특허등록을 마친 유효성분 NAADP, cADPR이 고용량 함유된 제품군(샴푸, 이펙터, 부스터)을 사용해 머리가 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두피 스캐닝 디바이스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탈모 클리닉에 준하는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대 탈모 환자가 늘면서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데, 향후 탈모와 두피는 피부 관리처럼 미용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탈모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모발 상태 진단부터 제품을 정기 구독할 수 있는 ‘6주 완성 스타터키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두피 자가 진단 스캐너부터 6주간 사용 가능한 샴푸, 두피 토닉, 앰플 등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내 발모 효과를 보장한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정 대표는 “탈모는 모발 이식이나 레이저 치료가 아니더라도 자가 관리와 기기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며 “최근 탈모와 관련된 다양한 신약 및 물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합리적이고 실제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제품 연구를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