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매출 3.7% 성장한 4238억 원…"전 사업 부문 고르게 성장"

입력 2021-07-29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 기저효과로 29.7% 역성장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이 지난해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소폭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한 4238억 2300만 원, 영업이익은 283억 7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얀센에서 3500만 달러의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역성장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 124억 2900만 원과 비교하면 128.3%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기저효과에 따른 역성장을 기록한 라이선스 수익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사업 부문은 크게 약품 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으로 나뉘는데 2분기 약품 사업은 비처방약(OTC), 처방약(ETC)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5.2%, 7.8% 증가했고 동물용 의약품 사업부(AHC)도 18.3% 성장해 2분기 약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3148억 5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9.4% 성장한 505억 6900만 원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은 366억 18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4.1%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그간 블록버스터 도입 신약으로 외형을 키워왔는데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등 자체개발 신약 등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렉라자에 대한 보험 급여는 1일부터 적용됐고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유한양행 측 관계자는 “보험 급여는 적용됐지만 각 병원마다 약제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에 등재돼야 처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만큼 아직까지 실질적인 처방 사례는 없다"면서 "하반기에 실질적인 처방 사례가 나오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88,000
    • +0.38%
    • 이더리움
    • 3,587,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0.24%
    • 리플
    • 786
    • -0.51%
    • 솔라나
    • 192,000
    • -0.93%
    • 에이다
    • 485
    • +3.19%
    • 이오스
    • 694
    • +0.5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
    • 체인링크
    • 15,290
    • +2.96%
    • 샌드박스
    • 3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