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 백신 난맥상 보도...“접종 예약에 111시간”

입력 2021-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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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G20 중 최하위"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최근 백신 예약 혼란을 자세히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NYT는 ‘한국에서 백신 예약을 원하나? 111시간 기다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백신 예약 과정상 혼란을 전하면서 이달 한국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위해 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잠시 지연’이라는 팝업창이 떴다고 소개했다.

한국인들이 해당 창을 캡처해 온라인에 공유했다면서 팝업창에는 40만1032명이 대기 중이고 예상 대기 시간은 111시간 23분 52초이라고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 대다수가 여전히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꼽힌 한국이 백신 접종 프로그램으로 몇 달째 고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 중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28일 기준 인구 5200만 명 가운데 34.9%가 1회 이상 접종을 했는데 55~70% 수준인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낮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의 확진자가 189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소식도 전했다.

NYT는 정부가 초기 방역 성공에 취해 백신 확보를 오판한 탓에 최악의 결과를 맞고 있다는 전문가 비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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