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포용에 찬성한다”며 “물론 오늘 있었던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하고,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선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문이 열려 있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싱가포르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 참석해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대화에 개방적”이라며 “우리는 대화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우리는 한국 방어에 대한 책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이)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얀마 투쟁과 같은 초국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동맹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