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황] 카카오뱅크, 청약 경쟁률 182.7대 1ㆍ증거금 58조 돌파…이틀 연속 하락세

입력 2021-07-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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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평균 182.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 원 이상이 몰리는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1000원(-1.74%) 내린 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은 182.7대 1을 기록했다. 총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4690만 원이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8조8572억8443만 원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207.4대 1, 24조1812억8216만 원), 현대차증권(178.7대 1, 2조1845억9884만5000원), 하나금융투자(167.3대 1, 3조787억5925만5000원)이다.

그러나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17억 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198억 원),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전 대어들보다 증거금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천연물 의약품 개발기업 제이비케이랩이 호가 2만3000원(3.37%)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업체 큐라티스는 2만1250원(-2.30%)으로 내렸고, 바이오 전문 신약 개발기업 디앤디파마텍이 7만7500원(-1.27%)으로 5주 최저가였다.

현대 계열 관련 주로 신용카드 및 할부금융사 현대카드는 호가 1만4450원(-1.03%)으로 밀려났다. 석유 정제 전문업체 현대오일뱅크가 보합이였다.

여행, 여가 플랫폼 개발기업 야놀자는 11만1000원(1.37%)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의료용 진단기기 전문업체 필로시스가 2370원(-4.05%)으로 하락했다.

IPO 관련 주로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과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텍은 호가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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