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I)
26일 증권가는 현대모비스의 하반기 전동화 성장 본격화를 전망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전동화 매출은 1조36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77%(3740억 원)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는 구동모터 생산 차질 등 일시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성장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아이오닉 5 생산 정상화 및 EV6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다”며 “이에 따른 전동화 사업 외형 성장세 가속화 전망. 이후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외의 전동화부품 플랫폼 단위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의 동사의 핵심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다만 완성차의 생산실적 회복은 4분기부터 뚜렷해질 전망으로 하반기 중에서도 3분기의 경우 현재의 비용 부담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오닉5, EV6 등 그룹사의 핵심 신형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동화 매출의 고성장세 재진입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