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대한민국 진종오가 조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격 황제’ 진종오(42ㆍ서울시청)가 남자 10m 공기권총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평균 9.600점)을 기록하며 15위에 그쳤다.
본선 8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경쟁이 가능하다.
김모세(23ㆍ국군체육부대)는 579점(평균 9.650),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본선을 2위로 통과해 결선에 올랐지만, 최종 5위로 메달을 놓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