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 캡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참고자료를 통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23일 회의에서 26일 이후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말 무렵에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발표 시점이 앞당겨 진 것이다.
현재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수도권 이외에 4단계인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다. 단계가 가장 낮은 1단계는 전북, 경북만 적용되고 있다.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강원 양양군과 속초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양양군은 23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속초시는 24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각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