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25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99명 감소했지만, 이는 휴일을 맞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9203명으로 18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5.44%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25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7만920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9명, 부산 65명, 대구 33명, 인천 67명, 광주 14명, 대전 83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경기 341명, 강원 27명, 충북 4명, 충남 33명, 전북 10명, 전남 16명, 경북 19명, 경남 74명, 제주 11명, 검역소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5만8646명 △경기 5만69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1037명 △인천 7913명 △부산 7122명 △경남 6091명 △경북 5160명 △검역 4509명 △충남 4433명 △강원 3947명 △충북 3486명 △대전 3316명 △광주 3155명 △울산 3029명 △전북 2523명 △전남 1813명 △제주 1488명 △세종 641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