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제한 해제 하루 앞두고 자가격리

입력 2021-07-1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낙 재무장관도 나란히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자비드 보건장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듯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데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했다는 사실을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동석한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자비드 보건장관은 2차례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제한 해제일’을 하루 앞두고 내각 1·2인자와 방역 책임자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존슨 총리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람 간 1m 이상 거리 두기, 이벤트 입장 인원 수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따로 지침을 권고하지 않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총리실은 당초 존슨 총리와 수낙 장관이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대신 매일 신속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증명되면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 각각 다우닝가 10번지와 11번지 관저에 출근해 집무를 계속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노동당과 여론의 맹렬한 반발을 불러왔으며, 결국 3시간 만에 방침을 번복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매일 검사를 받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는 ‘아주 잠깐’ 검토했을 뿐”이라며 “이달 2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3,000
    • +3.98%
    • 이더리움
    • 4,42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41%
    • 리플
    • 812
    • -3.79%
    • 솔라나
    • 301,300
    • +5.87%
    • 에이다
    • 846
    • -3.75%
    • 이오스
    • 774
    • -1.0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2.94%
    • 체인링크
    • 19,500
    • -4.18%
    • 샌드박스
    • 404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