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주요도시,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입력 2021-07-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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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델타 변이 확산에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는 지방 정부가 늘어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방역 지침을 선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보건당국은 전날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 카운티, 그리고 버클리시가 포함됐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날부터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구시키기로 했다. LA 카운티는 이날 하루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27명에 달했다. 이는 이달 초보다 4배 급증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욜로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 동참했다.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서던 네바다의 보건당국도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 같은 지방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하고 나섰다. 파우치 소장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높은 곳에서는 지방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확실히 억제하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를 할 재량권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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