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대선주자들 개헌 입장 밝혀야"

입력 2021-07-17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선주자를 포함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 17일 제73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내년 대선 일정이 있다고 해서 개헌 추진을 미룰 순 없다"며 "오히려 내년 대선의 형세를 점치기 어려운 지금이 불편부당하게 개헌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해 임기를 마친 20대 국회에서 여야는 개헌특위를 가동했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이미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제는 논의보다 선택과 결단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정치권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행하지 않았다"면서 "정권 초기에는 블랙홀이 돼 국정동력이 분산된다며 반대하고 집권 후반기에는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 되겠냐며 외면했다"고 쓴소리했다.

박 의장은 "국회가 올해 안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 또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국회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국민 66%가 개헌에 동의했다”며 “국회 특위에서 개헌 논의와 경제 활성화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헌절 경축식은 통상 국회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발령으로 영상 행사로 대체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52,000
    • +0.97%
    • 이더리움
    • 4,507,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29%
    • 리플
    • 976
    • -0.2%
    • 솔라나
    • 303,100
    • -0.33%
    • 에이다
    • 805
    • -1.95%
    • 이오스
    • 769
    • -4.59%
    • 트론
    • 251
    • -5.28%
    • 스텔라루멘
    • 17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7.69%
    • 체인링크
    • 19,030
    • -5.28%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