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서울 동작구 이투데이빌딩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22, 로그인 머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동산, 주식투자, 가상자산(가상화폐)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내년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수천여 명의 시청자가 실시간 접속해 전문들의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의 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1주택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체 50%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는 ‘쏠림 투자를 경계하고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조언이 주를 이뤘다.
온라인으로 열린 개막식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건전한 금융 투자는 우리 국민이 부자가 되고 나라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성실히 일하고 자신의 노력과 노동을 통해서 얻게 된 임금을 통해 인생을 설계하고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것인지 적절한 제도적인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경제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원장 직무대행) 역시 “투자자들이 건전하고 균형감 있는 금융 투자의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 교육의 확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자산 증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자산시장에는 당면한 위험요인과 함께 다양한 기회 또한 공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시장에서는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최근엔 주식·부동산·가상자산 시장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면서 유사 이래 큰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슬기로운 금융 활동, 지혜로운 재테크에 대한 혜안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