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委 공익위원들, 내년 최저임금 9030~9300원 제시

입력 2021-07-12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상률 3.5~6.7%…13일 새벽께 최저임금 의결 예상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9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9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구간으로 9030∼9300원을 제시했다.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촉진 구간을 이같이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인상률로는 3.5~6.7% 수준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각각 내놓은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격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다.

노사의 최저임금 요구안이 다소 격차를 줄이긴 했으나 더이상 간극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나섰다. 노사는 이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다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의 3차 수정안은 각각 1만원(14.7% 인상), 8850원(1.5% 인상)이다.

노사가 이 범위 내에서 다시 수정안을 제출할지는 미지수다. 9030~9300원은 노사 모두 반발하는 최저임금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단일안을 제시해 표결에 부칠 가능성도 있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다음 달 5일이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해 7월 중순까지는 심의가 마무리돼야 한다. 이날 밤이나 13일 새벽께 내년도 최저임금이 의결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로 에드워드 리 합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LG전자 ‘아웃도어 2종 세트’와 함께 떠난 가을 캠핑…스탠바이미고‧엑스붐고 [써보니]
  • “대출 때문에 안 되겠네” 40대 매수자 ‘갈아타기’ 수요 주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07,000
    • -1%
    • 이더리움
    • 3,522,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89,700
    • -2.55%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232,400
    • -1.65%
    • 에이다
    • 498
    • +3.97%
    • 이오스
    • 608
    • -1.3%
    • 트론
    • 23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4.32%
    • 체인링크
    • 15,790
    • -1.37%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