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1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212.7%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5% 오른 18조2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9조2774억 원, 영업이익 1조60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1조7981억 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5% 상승했다.
포스코의 실적 상승은 전방 사업 회복으로 철강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상승한 1억7440만 톤이다.
한편, 포스코는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