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세균, 민주당 정책 언팩쇼서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대통령 될 것”

입력 2021-07-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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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혁신 경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언팩쇼’에서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상속으로 기회불평등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평생역량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서비스 복지, 마이마이 복지로 돌봄을 강화하고, 5대 도시 철도 지하화로 갈라진 도시를 잇겠다. 지방 분권으로 균형발전 4.0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정 전 총리의 발언 전문이다.

위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 정세균입니다.

지금 우리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민심은 우리당을 져버렸습니다.

당원들은 죄지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우린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검은 밤의 가운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일어나, 다시 일어나 해봅시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만든 정권입니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절망의 통곡을 기억하십니까?

악랄했던 언론과 검찰, 수구세력의 공격 속

우리의 마음 속 지도자 노무현을 잃고 만든 정권입니다.

어떻게 만든 정권입니까?

팽목항 바다 앞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울분을 삼키며 만든 정권입니다.

불의한 권력의 물대포 속에서

다시는 국민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만든 정권입니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뜨거운 촛불로 만든 정권입니다.

우린 어렵지만 이겨왔습니다

1997년, 한국전쟁 후 최대의 국난 IMF가 터졌습니다.

3,300여 개의 기업이 도산하고,

실업자 147만 6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그 빚더미 경제, 폐허의 나라를

민주당 정부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절체절명 국가 위기에서

민주당은 K-방역의 역사,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안정적 경제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불과 57년 만에 선진국 그룹으로 도약했습니다.

위대한 당원 동지가 주인공입니다.

우린 다시 이길 수 있습니다.

저 정세균,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는 기업에서 실물 경제를 익히고,

산업부장관, 국무총리를 거친 경제전문가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이 발탁하고

검증한 유일한 후보입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경제를 지켜냈습니다.

이제, 혁신경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함께 사는 혁신,

탐욕이 아닌 상생으로 혁신산업을 키우고

청년의 도전과 패기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그 혁신의 힘으로 강한 대한민국, 강한 경제,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을 넘어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개막합니다.

청년에 대한 사회적 상속으로 기회불평등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평생역량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맞춤형 서비스 복지, 마이마이 복지로 돌봄을 강화하고,

5대 도시 철도 지하화로 갈라진 도시를 잇겠습니다.

지방 분권으로 균형발전 4.0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 당원들의 소망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정권재창출입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필승후보가 필요합니다.

이길 수 있는 후보의 첫 번째 조건은

당을 통합할 수 있는 안정감입니다.

갈등과 분열은 준비된 패배입니다.

이기는 통합의 리더십 정세균을 선택해 주십시오.

둘째, 검증 받은 유능함입니다.

불안한 후보는 필패합니다.

좌충우돌이 아니라,

오랜 경험의 유능함을 선택해 주십시오.

마지막 셋째, 깨끗한 도덕성입니다.

수만 수천의 융단폭격 검증에서

이기지 못하면 필패합니다.

저 정세균, 도덕성만큼은

그 어떤 후보보다 자신 있습니다.

도덕성과 유능함으로 당을 하나로 통합하여

반드시 정권재창출 이뤄내겠습니다.

꼭, 승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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