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역설'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 코앞…2017년 이후 4년만

입력 2021-07-07 16:57 수정 2021-07-07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이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차량 이용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4개(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5∼79.4%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합산손해율)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액의 비율을 뜻한다.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80%선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쳐서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이들 4개 손해보험사 모두 상반기 손해율이 80% 미만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보험이 반기 흑자를 낸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손해율이 각각 80.4%와 75.1%로 양호한 편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초 보험료 인상 효과가 전적으로 반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나들이 철인 4∼5월 잦은 비로 차량 이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자동차 정비수가 조정, 한방 진료비 등이 하반기 자동차보험 재정 여건을 좌우할 변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본업 천재' 임영웅 돌아온다…박 터질 티켓팅 '꿀팁' 총정리 [이슈크래커]
  • 돌아온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으로 가스 요금 할인받는 방법은? [경제한줌]
  • '과거의 손태승' 후폭풍에 한숨짓는 우리금융…'미래 사업' 발목잡히나
  • 국가핵심기술 판정...고려아연, 경영권 지키는 '명분'에 힘 실린다
  • 머스크도 선택한 모듈러 주택…미래 주거 주인공으로[공장에서 집 짓는 시대 왔다①]
  • ‘반오장’도 안 먹히는 코스피…영업익 늘었지만 성장세 둔화 [종합]
  • 허정무, 고심 끝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정몽규와 2파전?
  • "17년만에 빅매치"…삼성물산 vs 현대건설, 한남4구역서 맞대결 성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87,000
    • +0.91%
    • 이더리움
    • 4,37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0.24%
    • 리플
    • 1,632
    • +7.65%
    • 솔라나
    • 338,300
    • +1.68%
    • 에이다
    • 1,066
    • +4.92%
    • 이오스
    • 908
    • -0.44%
    • 트론
    • 285
    • +2.89%
    • 스텔라루멘
    • 330
    • +1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31%
    • 체인링크
    • 20,690
    • +1.82%
    • 샌드박스
    • 508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