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망간의 수요가 9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소식에 태경산업이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39분 현재 태경산업은 전일대비 280원(4.21%) 상승한 6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미국을 필두로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등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가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 전기차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망간, 니켈, 리튬등 배터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들의 수요가 2030년까지 현재대비 4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망간 수요는 9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망간 주요 생산지역인 남아프리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에서 회복 중이지만 운송, 전력 안정성, 항만 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채굴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망간 가격은 지난 1월 톤당 867달러에서 6월 1128달러까지 30% 가량 급등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황금에스티, 티플랙스 등과 함께 광물 관련주로 꼽히는 태경산업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경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페로망간(Ferro Manganese)및 실리코망간(Silicomanganese)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까지 진출, 한국업체로서는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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