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7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644명, 해외유입은 67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301명), 인천(16명), 경기(210명) 등 수도권(527명)에 집중됐다. 부산(20명), 대구(4명), 울산(1명), 경북(10명), 경남(20명) 등 영남권(55명)과 대전(18명), 세종(4명), 충북(3명), 충남(10명) 등 충청권(35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정세를 유지하던 광주(6명), 전북(6명), 전남(3명) 등 호남권(15명)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이 밖에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7명,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 격리 중 4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 국별로는 인도네시아(25명), 우즈베키스튼(8명), 키르기스스탄(7명) 등 중국 외 아시아(60명)에 집중됐다. 유럽에선 3명, 미주에선 3명, 아프리카에선 1명이 유입됐다.
완치자는 430명 늘어 누적 15만4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8723명으로 279명 늘었다. 사망자는 2028명으로 2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139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접종 완료자만 625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534만7214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로 전날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