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농업 고용 추이. 단위 100만 명. 6월 85만 명 증가. 출처 CNBC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비농업 고용은 85만 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70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5월의 58만3000명(수정치)에서 대폭 개선된 것이다.
실업률은 전월의 5.8%에서 5.9%로 0.1%포인트 상승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5.6%를 벗어났다고 CNBC는 전했다.
비농업 고용이 고용시장 회복 기준이 되는 50만 명을 2개월 연속 넘어서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박에 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인 ‘테이퍼링’ 등 출구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