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음식' 백종원 "음식 유래 알면 더 맛있다"

입력 2021-07-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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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을 통해 푸드 도슨트로 변신한다.

JTBC는 2일 새 예능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글로벌 푸드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 '국민 음식'이 됐는지를 살펴본다. 백 대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서며 보조 파트너로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낙점됐다.

백 대표는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1년 동안 규현과 이 음식 저 음식 맛보며 엄청난 프로젝트가 됐다"면서 "규현과 함께 우리가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손 쓸 일 별로 없이 거의 먹었다. 많이 듣고 많이 설명하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면서 "음식을 소개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기존 것들이 새롭고 신기한 음식을 위주로 소개했다면 우리는 너무 자주 먹어 당연시하지만 역사와 유래는 잘 생각해보지 않은 음식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생적으로 탄생한 것도 있지만 외부에서 들어와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고, 우리가 도리어 외부에 알려줄 정도로 즐겨 먹게 된 음식을 잘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오래 자료를 준비하고 촬영도 오래했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트' 등 예능에서 음식과 연결된 역사, 문화 등 인문학 지식을 뽐낸 백 대표는 "예전에는 맛집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 인기가 있었다면 요즘은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굉장히 흥미로워한다"면서 "나 역시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야 맛있을지만 공부했지만, 최근에는 유래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단점은 그러다 보니 살이 찐다"고 웃었다.

그러자 규현은 "음식의 역사를 배우다 보니 음식을 먹을 때 '맛있다'로 끝나지 않고 감사한 기분이 든다"면서 "백종원 선생님께서 많이 귀여워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한없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송원섭 CP는 "100년 전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과 지금 우리가 먹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그동안 배를 채웠으면 이젠 뇌도 좀 채우자는 취지에서 비롯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식과 함께 맛을 즐기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오늘(2일) 밤 11시 첫 방송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카레, 소시지, 돈가스, 만두, 라면 7가지 글로벌 푸드의 한국 정착기를 다룬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때로는 혼자, 언제 어디서 먹어도 친숙하고 부담 없는 국민음식들.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의 상당수는 해외에서 들어온 것들이다. 이 글로벌 푸드들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어떻게 지금까지 국민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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