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일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 주택 실적에 해외 매출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택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겠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 현장에서 매출 반영이 지연되면서 올 상반기까지는 전반적인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는 해외 매출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에 대해 수출채권 매입 방식으로 8000억 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높은 분양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성장성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특히,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24조 원 규모의 해외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