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PI 하락, 제조업 경기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7-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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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일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 구매가격지수(PPI) 하락은 그동안 중국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채산성 악화에 시달려왔음을 고려할 때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 채산성 회복과 제조업 경기의 반등 모멘텀(성장동력)으로 점차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가 시장예상치인 50.8을 소폭 상회하는 50.9를 기록했지만 여타 선진국의 제조업 업황 호황과 비교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중국 제조업 경기가 공급망 차질, 물류차질, 빅테크 규제, 미·중 갈등 및 긴축부담 등 각종 악재에 직면하면서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부 항목 중 물가와 관련해 긍정적 신호가 가시화된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며 "중국 제조업 PMI지수 중 구매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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