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사이판과 트래블 협정·대체공휴일법 통과·유로2020 죽음의 F조 모두 탈락

입력 2021-06-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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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 간다!"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사이판 서쪽 해안에 있는 마나가하 섬. (게티이미지뱅크)
▲사이판 서쪽 해안에 있는 마나가하 섬. (게티이미지뱅크)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드디어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됐어. 국토교통부가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체결하기로 한거야.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밝혔어.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사이판으로 단체여행을 할 수 있을 전망이야.

양국 간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해.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야.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해.

여행객은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다만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돼.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적용"
대체공휴일법 국회 본회의 통과

올해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이로써 올해 휴일이 4일 더 늘어날 전망이야.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어. 지금까지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휴일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될 예정이야. 공휴일과 겹치는 주말 이후의 첫 번째 평일이 대체휴일이야.

일요일인 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적용돼 16일이 대체공휴일이 돼.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 9일 한글날(토요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까지 쉴 수 있게 됐어.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어. 앞서 국민의힘은 360여만 명의 노동자가 제외돼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법안에 반대했고, 상임위 의결에도 불참했어.

"진짜 죽음의 조였네"
유로2020 F조 프랑스·포르투갈·독일·헝가리 모두 '탈락'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영국과 독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독일의 토마스 뮐러(FC 바이에른 뮌헨)가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영국과 독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독일의 토마스 뮐러(FC 바이에른 뮌헨)가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

유로 2020에서 '죽음의 조'라 꼽힌 F조가 16강에서 모두 탈락했어.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지난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 전통의 강호 독일, 다크호스 헝가리까지 모두 고배를 마셨지.

앞서 조별리그에선 프랑스가 1위, 독일이 2위, 포르투갈이 3위로 16강에 올랐어. F조는 조별리그도 치열했었는데, 프랑스가 1승 2무(승점 5)로 간신히 조 1위를 확보했고 독일과 포르투갈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자승에서 순위가 갈렸어.

한데 죽음의 조에겐 16강 토너먼트도 강했어. 가장 먼저 포르투칼이 벨기에에 0-1로 지며 떨어졌고, 프랑스는 국제 축구대회에서 항상 약자로 손꼽히던 스위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4-5로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어.

독일은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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