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의 채용정보 검색으로 취업포털의 신패러다임을 보여줬던 인크루트의 '내일검색'이 특허ㆍ발명 분야 전문 채용검색에서도 그 효력을 입증했다.
인크루트는 14일 "개방형 취업전문 검색엔진 '내일검색'은 특허청 산하 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 전문인력 종합정보시스템에 서비스를 제공, 지난 1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이번 구축은 지식재산전문인력 종합정보시스템 특허정보 관련 인력의 채용정보에 제공된 것"이라며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구직자들은 내일검색을 통해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허 발명에 관련된 채용정보만 검색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검색이 쉽고, 빠를 뿐 아니라 검색이 쉽지 않은 전문 분야의 채용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정보활용지원팀 홍성일 팀장은 "내일검색을 통해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 등의 지식재산인력 채용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며 "지식재산전문인력 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의성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검색 오규덕 팀장은 "내일검색의 개방화 정책에 따라 올 초부터 한국발명진흥회는 물론, 50여개의 사이트에서 내일검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채용사이트에서 구직자 중심을 지향하는 내일검색의 오픈 API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트는 기존 인크루트 사이트에서 이미 460만명 이상의 개인 및 기업회원이 이용할 만큼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채용정보를 한곳에서 살피고 구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