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회동 앞두고 소폭 상승...WTI, 0.1% ↑

입력 2021-06-30 07:19 수정 2021-06-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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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7달러(0.1%) 상승한 배럴당 72.98달러에 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자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다시 여행 제한 조처가 내려지고 있다. 이에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플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분석가는 "델타 변이가 원유 시장에서 진짜 이슈가 될 수 있으나 아직 이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현재로써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OPEC+ 산유국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는 7월 1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8월부터 일일 생산량을 50배럴 정도 감산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위스코트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 모멘텀이 또 다른 전파 위험에 타격을 받지 않는다면 경제 활동 개선과 여행 수요 증가로 쉽게 OPEC의 증산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WTI 기준으로 배럴당 70~72달러 선에서 지지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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