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공간의 가능성을 깨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에 대한 이지스적 생각 공모전’을 개최하고자 공모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상금 규모는 1억6500만 원이며 회사가 공모전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공간 활용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자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 기반 혁신 아이디어’다.
공간을 바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연령 제한 등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등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1팀)은 3000만 원, 우수상(3팀)은 1000만 원, 장려상(5팀)은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밖에도 수상권에 못들었지만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10팀에는 상금 300만원의 입선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으로 응모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9월 3일 2차 심사 진출자들의 발표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생중계된다. 심사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과 이지스 임직원이 맡는다.
외부 심사위원은 안성우 직방 대표 겸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황윤경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등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해 공간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공간 비즈니스의 미래를 열어갈 참가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설립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동산펀드 순자산총액이 17조7729억 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 리츠(REITS)를 상장시키며 투자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