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김구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대선을 앞두고 정책공모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여의도에 오지 못했던 창의적인 생각들을 빼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주거, 환경, 노동, 일자리, 산업진흥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공모해보면 여의도에 자주 오시는 교수님 몇 분이 아니라 열심히 연구하지만, 빛을 보지 못한 젊은 대학원생의 생각이 정답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밖에서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제안을 하는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정답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좋은 정책을 가려 뽑기만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에서 그것을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것까지 정당의 역할일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권이 두려워한 변화일지 모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