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폭행' 벨기에 대사 부인 종결…"공소권 없음"

입력 2021-06-24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폭행 사건이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벨기에 대사의 면책특권 행사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처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르면 외교관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을 지닌다. 또 반의사불벌죄인 일반 폭행은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14일 대사 측의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경찰에 전해진 뒤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벨기에 대사 부인은 지난 4월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대사 부인은 옷가게를 찾았다가 직원들이 ‘입고 있는 옷이 매장에서 파는 옷과 같다’며 혹시 결제하지 않고 입었는지 묻자 거세게 항의하며 직원들을 때렸다. 이 사건으로 대사 부인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7,000
    • -0.68%
    • 이더리움
    • 3,433,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51,700
    • -0.62%
    • 리플
    • 785
    • +0.51%
    • 솔라나
    • 191,800
    • -2.98%
    • 에이다
    • 466
    • -1.48%
    • 이오스
    • 683
    • -2.15%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2.97%
    • 체인링크
    • 14,770
    • -2.76%
    • 샌드박스
    • 367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