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73.20 포인트(3.12%) 상승한 2만888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1051포인트가 올랐던 지난해 6월 16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토픽스 지수 역시 전장 대비 60.08 포인트(3.16%) 오른 1959.53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대폭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이날 일본 증시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로 미국과 일본 증시는 크게 내렸다. 이후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반발매수세에 반등한 데 이어, 일본 주식시장도 힘을 받게 됐다.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 종목 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중국 증시 역시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23포인트(0.8%) 오른 3557.41에 폐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54.99포인트(0.38%) 상승한 1만4696.29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1.41포인트(0.35%) 뛴 3281.9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채굴 서비스, 농업 재배 등의 강세가 증시 전반을 지지했다.
중화권 증시는 제각각이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2.57포인트(0.07%) 오른 1만7075.55에 장을 끝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79.24포인트(0.63%) 내린 2만8309.76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