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는 정정공시를 통해 아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도급공사 계약자를 '케이팜에너지'로 변경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초기 소규모사업자가 전기사업자 인허가를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주민과의 사전동의, 개발행위 등 관계기관과의 인허가을 진행한다. 이러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본 사업 진행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위해 SPC(발전사, 대기업, 금융기관 등)를 구성해 사업이 진행되는 구조다.
비디아이는 초기 소규모 사업자와 수주계약 과정에서 소통 부족으로 인해 조회공시를 받게 됐다며 신규 사업자로 변경해 아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비디아이는 현재 아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해 △육해상 풍력발전 9032억 원 △태양광 발전 1540억 원 △연료전지발전 3246억 원 △폐기물고형원료 유화발전 500억 원 등 총 1조4300억 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수주했으며,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매출로 이어갈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국내 바이오회사 인수를 위해 3월 전환사채 2건(200억 원, 300억 원)을 발행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비디아이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4월 전환사채 발행을 철회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국내 바이오사 인수를 하지 못했다"며 "회사는 더 이상의 희석 증권을 발행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전환사채발행을 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