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기업 협의체’ 출범…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

입력 2021-06-17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권 장관,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김민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무,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권 장관,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김민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무,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백신기업 협의체’가 출범한다.

이는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백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4일 열린 ‘백신기업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이 구체화된 것으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국내 백신기업들이 백신ㆍ원부자재 개발 및 생산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화답한 것이다.

‘백신기업 협의체’는 국내 백신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백신 생산·개발 및 원부자재 관련 대·중·소기업 약 30여 개와 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가 참여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간사기관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앞으로 ‘백신기업 협의체」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백신 생산 가속화 및 전 세계 백신공급 확대라는 막중한 과제의 실현을 위한 정부-기업 또는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정부·기업 간 소통 촉진 △국내 백신 생산역량 제고 △원부자재 수급 △한미협상 공동대응 등 백신 기업 측 대표로서 국내 백신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와 기업 또는 기업과 기업의 가교로서 원부자재 수급 원활화, 백신 생산역량 제고,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등 협업과제를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개별기업이 제시한 제도개선 과제 및 협력사항에 대해 정부와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백신기업의 가용한 역량을 결집하여 단기간에 국내 백신 생산이 가속화되도록 기업 간 상호보완적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국 백신 기업 간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동반 성장함으로써 한국이 백신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0,000
    • +0.6%
    • 이더리움
    • 4,503,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5.7%
    • 리플
    • 954
    • +5.41%
    • 솔라나
    • 294,800
    • -3.06%
    • 에이다
    • 766
    • -7.82%
    • 이오스
    • 769
    • -1.66%
    • 트론
    • 250
    • +0.81%
    • 스텔라루멘
    • 1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6.85%
    • 체인링크
    • 19,140
    • -5.15%
    • 샌드박스
    • 399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