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코인 유의종목 지정’ 업비트, 거래대금 하루 새 ‘반토막’

입력 2021-06-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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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대금이 하루 새 ‘반토막’이 났다. 5개 코인의 원화 거래를 정지시키고, 25개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여파다.

1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37억7158만 달러(약 4조2147억 원)로 나타났다.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12일 오전 10시 기준 66억9419만 달러에서 이튿날 38억2608만 달러로 43%나 급감했다.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5∼8일만 해도 3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후 코인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한 달여 만에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코인 원화 거래 정지·투자 유의 종목 지정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달 11일 오후 5시 30분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의 원화 마켓(시장) 페어 제거를 안내해 드린다”고 공지했다. 원화 마켓 페어 제거는 쉽게 말해 해당 코인과 원화의 거래를 중단한다는 뜻으로, 제거 시점은 이달 18일 정오다.

업비트는 또 코모도(KMD), 애드엑스(ADX), 엘비알와이크레딧(LBC) 등 코인 25개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이탈해서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비트 충격에 일부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가 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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