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국내 최초 '미래형 개인 비행체용 전기식 작동기' 개발 추진

입력 2021-06-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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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AM) 개발' 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국내 최초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나선다. 미래형 개인 비행체는 드론 택시 등 신개념 항공 교통수단을 말한다.

한화에어로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AM)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4년간 184억 원 규모다. 개발은 2024년 완료된다.

한화에어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항공대,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화에어로는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아산사업장에 이미 갖춘 상태다. 현재 구축된 공급망을 활용하면 국내 부품 협력사들과 상생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어로가 국내 최초로 PAV용 고신뢰도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민간 항공기용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친환경ㆍ고효율이라는 추세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사용되던 유압식 구동장치 대신 전기식 구동장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기식 작동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 원 규모에서 2035년에는 약 11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PAV용 전기식 작동기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비행체의 핵심 구성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아직 국내에는 유인 항공기 플랫폼이 없어 개발을 수행한 업체가 없고, 세계에서도 일부 업체만이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에어로는 최근 주목받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다양한 플랫폼용 전기구동 장치로 확대해 PAV용 핵심 구동 시스템 글로벌 전문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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