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주식시장 등 자산가격의 추세적 하락은 신용리스크, 즉 부도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며 "단순히 유동성 축소에 따른 긴축발작 리스크는 양호한 경기사이클이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리스크가 또 다른 신용리스크를 촉발할지 여부지만, 현시점에서는 뚜렷한 신용리스크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13년과 같은 테이퍼링 리스크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테이퍼링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잠재 리스크가 돌출될지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