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월 11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화상으로 열린 '한국판 뉴딜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5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 차관은 이날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5차 회의에서 "성과를 확산시키고 우리 경제를 저탄소‧친환경 구조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과제들도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우리나라의 고탄소 산업구조는 녹색전환에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며 특히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신재생에너지 계통 부족이나 수소충전소 입지선정 문제 등으로 일부 사업은 속도감 있는 추진이 어렵게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린뉴딜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여건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에 따라 목표와 이행 시점을 명확히 하고 녹색인프라, 그린에너지 등 주요사업 투자가 이에 부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 및 지역, 전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취약 업종‧기업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공정한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