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 안하기로…리스크 커"

입력 2021-06-10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NK부산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가상화폐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10일 이투데이 확인 결과 복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검토해온 부산은행이 최종적으로 발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계좌 확보와 수수료 등 수익적인 측면에서 좋은 부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자금세탁 우려 등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는 9월 24일까지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사업자 승인을 받으려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국내 영업중인 60여개 가상화폐 거래소 중 실명계좌를 발급 받는 곳은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의 ‘빅4’ 거래소에 불과하다. 이들 4개사의 경우에도 특금법상 신고를 위해서는 은행의 평가를 거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업비트는 케이뱅크, 코빗은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한편, KB·하나·우리금융지주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할 경우 수수료 등 이득보다 자금세탁·해킹 등 금융사고 위험 부담이 훨씬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67,000
    • +3.68%
    • 이더리움
    • 4,39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1.01%
    • 리플
    • 810
    • -0.25%
    • 솔라나
    • 290,400
    • +2%
    • 에이다
    • 812
    • +0.87%
    • 이오스
    • 783
    • +6.9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9%
    • 체인링크
    • 19,430
    • -3.19%
    • 샌드박스
    • 405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