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의 용인 통합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대형 해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높은 신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총 554억 원 규모의 카타르 현지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등의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의 설비를 갖추는 공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카타르 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 현장에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총 929개의 기반 기설을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현대리바트의 올해 신규 해외 건설사업 수주 규모는 1550억여 원에 달하게 됐다. 앞서 리바트는 4월에도 현대건설의 1000억 원 규모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위한 가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빌트인 가구사업을 통해 다년간 쌓아온 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중동 현지 건설사들과의 경쟁입찰을 뚫고 신규 가설공사를 수주하게 된 비결”이라며 “2019년부터 쌓아온 중동지역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올해 안에 예정된 국내외 건설사의 해외 가설공사 물량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