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이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쇼핑은 "이번 서비스는 한 단계 진보한 양방향 TV커머스 플랫폼 구현과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T커머스 채널에서는 녹화방송으로 이루어진 본방송과, 시청자가 리모컨으로 선택해 시청하거나 상품정보를 볼 수 있는 TV앱으로 구성된 화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TV앱은 T커머스 고유의 차별화 영역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검색과 방송 다시보기, 기획전 등을 제공해왔지만, 생방송이 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K쇼핑의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는 라방 콘텐츠만의 재미는 물론, TV홈쇼핑의 엄격한 품질 검수 및 관리(QA/QC)를 거쳐 검증된 상품만을 엄선했다는 특징이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상품 판로 확대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 K쇼핑에 따르면 그간 모바일 라이브만 진행했을 때보다 TV에서 함께 방송됐을 때 판매량이 10배 이상 많았다.
10일 오전 11시 첫선을 보이는 K쇼핑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선정한 국내 중소기업 우수상품인 ‘서울어워드’ 상품으로 진행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맛집으로 선정된 ‘옥동식 닭곰탕’과, 하루에 필요한 프리미엄 견과 8종을 가득 담은 ‘산과들에 원데이 시그니처 노블/로얄’을 선보인다.
정기호 KTH 대표이사는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가치 향상은 물론 지자체,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TV앱 라이브 하루 편성횟수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