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LG 마지막폰 뜨거운 관심 ·손흥민 이름만 쏙 뺀 PFA "실수"·이스라엘, 실내서도 노마스크

입력 2021-06-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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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에 벨벳 2 프로 삽니다"
중고나라, LG 마지막 폰 ‘벨벳 2프로’ 구하기 열풍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벨벳 2 프로를 구한다는 글이 넘치고 있다. (출처=중고나라 캡처)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벨벳 2 프로를 구한다는 글이 넘치고 있다. (출처=중고나라 캡처)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벨벳2 프로'를 구한다는 글이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넘치고 있어. 한정된 수량과 LG의 마지막 제품이라는 상징성 탓에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할 정도야.

지난 4월 휴대전화 사업 철수가 결정된 뒤, LG전자는 이미 확보한 부품으로 3000대를 한정 생산해 임직원에게 판매하기로 했어. 지난달 31일 직원 1인당 1대씩 19만9000원에 온라인 선착순 판매를 하기로 했지. 그런데 구매 사이트가 제품을 사려는 임직원 1만여 명이 넘게 몰려 마비가 됐어. 결국, LG전자는 신청자를 받아 추첨을 통해 벨벳2 프로를 판매하기로 했어.

LG전자는 벨벳2 프로에 ‘가족 외 양도 및 재판매 금지’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벌써 벨벳2 프로를 사겠다는 글들이 넘치고 있어. "200만 원에 사겠다"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가 하면, 재판매 금지 규정을 의식한 듯 “비밀을 엄수하겠다”는 글까지 보여.

다만 이를 악용해 사기 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아직 출시하지도 않은 제품을 마치 소유하고 있다는 것처럼 가장해 구매를 유도하는 식이야. 온라인에서는 벌써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진짜 실수였다. 우리는 쏘니를 사랑해"
손흥민 이름만 쏙 뺀 PFA “실수였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 공지 과정에서 손흥민 이름이 누락된 걸 재차 사과하며 "진짜 실수였다.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출처=PFA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 공지 과정에서 손흥민 이름이 누락된 걸 재차 사과하며 "진짜 실수였다.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출처=PFA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 공지 과정에서 손흥민 이름이 누락된 걸 거듭 사과했어.

7일(한국시간) PFA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올해의 팀을 공지하는 과정서 손흥민의 이름을 빠뜨렸다”며 “이는 진짜 실수였다. 우리는 쏘니(손흥민)를 사랑한다. 그는 위대한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어.

앞서 PFA는 2020-21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트위터에 손흥민의 이름을 누락해 논란이 일었어. 이번 시즌 EPL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선수들이 뽑은 PFA 올해의 팀에 뽑혔지만, 트위터 게시물에는 그의 이름이 빠졌어. 이후 한동안 게시물이 바로 수정되지 않아 팬들이 강하게 항의했어.

결국, PFA는 6일 해당 게시물을 수정했고 재차 사과했어. PFA는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우린 쏘니를 사랑한다”며 이름 누락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어.

"우리 이제 마스크 벗는다"
이스라엘 실내서도 노마스크 추진

▲지난 4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텔아비브/AP뉴시스)
▲지난 4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지침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지침을 오는 15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어.

에델스타인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에 투입됐던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에서 “낮은 감염률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보건부 고위 관리들과 협의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어.

다만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어.

현재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야. 5개월 전 감염률이 최고 수준이던 지난 1월 하루 신규 확진자 1만 명을 넘었지만, 지난 5일에는 4명의 확진자만 발생했어.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전체 인구 약 930만 명 가운데 513만여 명이 2회까지 접종을 마쳤어.

에델스타인 장관은 "감염이 최고조일 때 중증 환자가 1288명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37명뿐"이라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런 성과가 나왔다는 점이 놀랍다. 예전에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 우리가 해냈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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